신정부 IT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IT자문단이 구성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0일 정보통신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들을 주축으로 하는 IT자문단을 구성,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주말중 인선 작업을 마치고 오는 13일께 자문단을 발표하고 다음주중에는 활동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T자문단은 벤처기업과 통신서비스 사업자 등 관련기업들을 대표할 수 있는 협의체와 경제단체, 학계 전문가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자문단은 최근 인수위가 발표한 10대 국정과제 가운데 세부 현안에 대한 검토를 통해 정책을 추가하고 세부계획을 작성하는데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정부출범후에는 국가정보화 추진과 IT산업 육성, 과학기술 투자 확대 등 범국가적인 과학기술 및 디지털 비전을 총괄하고 IT정책기능을 조정하는 권한을 갖는 대통령 직속기구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IT자문단원들은 이 기구에 상당수 포함돼 신정부의 IT정책 수립에 자문역할을 계속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수기자 mins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