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추신수 8일만에 시즌 9호 투런 작렬

추신수(27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내고 시즌 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회말 우중월 2점 홈런을 때렸다. 지난 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8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특히 팀이 0대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홈런이어서 의미가 컸다. 짜릿한 손맛을 본 추신수는 3회말에도 깨끗한 안타를 뽑아냈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2루와 3루를 연이어 훔치며 시즌 10ㆍ11호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 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에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타율을 0.288에서 0.291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빅터 마르티네스, 트래비스 해프너의 홈런 등으로 12대8로 앞서 갔지만 8회초 밀워키의 프린스 필더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맞으며 12대1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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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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