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광고사 2분기 방송광고 1분기보다 12%나 성장

◎총 4,634억 달해올 2·4분기 광고회사 방송광고 취급액은 총 4천6백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전분기에 비해 1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발표한 「97 상반기 2·4분기 광고비 결산」에 따르면 제일기획이 올 2·4분기 동안 6백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여전히 업계 1위를 지켰다. 이는 전년동기 6백74억원보다 34억원이 감소, 5.7%의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삼성전자, 제일제당등 계열 광고주들의 광고비 축소가 주요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업계 2위의 LG애드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 늘어난 5백20억원의 매출을 올려 상위 5대사중 코래드(2백7십억, 1%증가)와 함께 불황기에 강한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3위 금강기획과 4위 대홍기획은 똑같이 전년동기대비 3.4% 줄어든 3백43억원, 3백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상위 10대사중 MBC애드컴(1백75억원, 19.5%), 서울광고기획(1백18억, 31.6%), 한컴(1백11억, 19.5%)등이 전년동기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6, 9, 10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상위 5대 광고회사가 총 2천78억원을 집행해 전체 광고회사 취급액의 44.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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