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9월22일부터 10월11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2005년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회담을 통해 내달 14일 신임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국정감사 후인 10월 12일 노무현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기로 했다. 이어 13, 14일 이틀 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하고 19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등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대정부 질문은 24일부터 31일까지 5일 간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재보궐 선거가 실시되는 26일은 휴회하게 된다.
여야 수석부대표는 그러나 임기가 끝나는 세 명의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서는 임기 공백이 최소화 되도록 특위와 본회의 일정을 운영한다는 원칙에만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