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지에 담은 자연

박진순 수묵화 개인전, 인사동 공화랑 22일부터


한국화가 박진순은 지난 2002년 첫 개인전을 치르고 홀연히 경기도 광주 고향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고향에서 자연과 밀애하며 그린 작품 30여점을 들고 전시회를 연다.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여는 개인전에는 산, 강, 나무, 바위, 평온한 들녘 등 눈앞에 펼쳐진 자연을 한지에 수묵으로 옮겨 담은 작품들이 걸린다. 제목들도 ‘들녘의 노래’ 와 ‘고향에서’ ‘침묵’ 연작시리즈와 ‘농부의 시’ ‘‘기다림’ 등 자연과의 대화를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서문에서 ‘커튼을 내리고 음악을 들으며 벼루에 먹을 갈면서 온종일 그림을 그렸다. 자연속에 묻혀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을 수 있는 나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다. 이번 작품은 현장에서 사생한 작품들을 모았다’고 밝힌다. (02)734-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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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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