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고수익위주의 사업구조로 전환해 앞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이향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토목사업 내 일반 도급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민자 사회간접자본(SOC)과 턴키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이 토목사업의 포트폴리오 전환과 함께 주택사업부문에서도 자체사업 확대 및 비용절감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중동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GS건설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오는 2010년까지 11.2%에 달하고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12.1%수준에서 2010년 13.4%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GS건설 주가는 지난달말 6만9,000원선까지 오름세를 보인 후 이 달 들어 하락세로 반전, 6만4,000원선까지 밀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