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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케이디하이테크(대표 한성무)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의 추락사고를 막아주는 안전장치인 '로프 스크린 도어(Rope Screen Door)'를 개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RSD는 특수재질로 된 15줄 이상의 와이어로프를 이용해 전동차가 승강장에 진입하거나 출발할 때 승객의 추락사고를 막아준다. RSD는 승강장 선단의 좌우측에 설치된 2~4개 리프트 유닛의 실린더로 구동된다. 승객 접근시 RSD가 동작을 멈춰 안전사고를 예방해준다. 지하철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전원이 꺼지는 등 비상사태가 일어나면 RSD 차단기능이 해제돼 승객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다. 와이어로프로 인한 감전 등을 막기 위해 특수재질로 3중 이상 코팅했다. 한 대표는 "RSD는 설치비용이 기존 제품의 30~40% 수준에 불과하고 설치공정이 간단한 데다 유지관리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