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민銀 적립식펀드 2兆 돌파

1년6개월 만에… 수익률도 연평균 15%로 양호

국민은행이 단일 금융기관 가운데 최초로 적립식 펀드 판매액 2조원을 넘어섰다. 국민은행은 지난 7월29일 기준으로 적립식 펀드 판매금액이 2조8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003년 1월부터 적립식 펀드 판매를 시작, 지난해 1월 1,863억원을 기록한 후 증시 활황과 맞물려 1년반여 만에 2조원 가량의 판매실적을 나타냈다. 국민은행의 적립식 펀드 계좌수는 현재 총 77만9,582개로 적립식 펀드 잔고는 국민은행 전체 투신상품 판매 잔액(14조5,869억원)의 13.8%를 차지한다. 국민은행의 적립식 펀드 판매는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판매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함에 따라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은행은 정기적으로 적립식 펀드에 돈을 넣은 고객들이 연평균 1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8회에 걸쳐 일정한 날짜에 정기적으로 납입한 고객의 경우 ‘미래에셋 3억만들기 좋은기업펀드’가 연 15.73%, ‘KB스타 업종 대표주 펀드’는 연 14.47%, ‘1억만들기 주식형펀드’는 연 13.3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인영 국민은행 투신상품팀 과장은 “적립식 펀드는 소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특성에 따라 저축을 대신하는 고수익 투자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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