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6일 진씨 돈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이날 출석하기로 했던 김방림 민주당 의원이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소환일정을 재조정키로 했다.김 의원은 지난 3일 검찰의 1차 소환통보에 대해 출석을 거부한데 이어 2차 소환일인 이날 새벽 갑자기 서울대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소환지연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억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검찰에 소환 예정이던 최기선 시장도 뇌혈관 질환으로 지난 4일부터 인천 중앙병원에 입원, 치료를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대검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는 병원에 수사팀을 보내 최 시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소환연기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안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