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상승탄력 둔화(10:00)

사상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운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260선에 근접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상승폭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18포인트(2.02%) 오른 1,258.30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4.16포인트(0.33%) 오른 1,260.28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프로그램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였으나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높인데 힘입어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들이 413억원, 투신과 증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11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63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 소화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 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1.42%),섬유(1.35%) 등이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보험(-1.91%), 의약품(-1.10%)은급등 후유증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형 기술주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0.81% 오른 62만3천원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62만원대에 안착했고, 하이닉스는 3.52% 오른 2만3천550원을 기록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LG전자와 LG필립스LCD는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으로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건설주 강세도 이날 두드러지고 있다. 대우건설(52주 신고가 1만2천400원), 현대건설(3만9천900원), 신성건설(4천475원), 현대산업(4만1천200원) 등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다시 세웠다. 이외에 경남기업, 진흥기업, 동부건설, 일성건설 등도 1~4% 오름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POSCO와 한국전력은 연이은 부정적 전망속에 각각 1.14%, 0.73%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3개 등 356개 종목이 상승, 하한가 1개 등 319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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