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톱5엔 세계화된 인재필수” 예산증액<br>해외직무연수 대상도 늘려 직종별 격차없애
 | |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연수를 늘리는등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몽구(사진 위)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제주도서 열린 수련회에 참석,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기아차의 지점장들이 전산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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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이렇게 키운다] 현대·기아차 직원 1인당 年98시간 교육
“글로벌 톱5엔 세계화된 인재필수” 예산증액해외직무연수 대상도 늘려 직종별 격차없애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해외연수를 늘리는등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몽구(사진 위)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제주도서 열린 수련회에 참석, 인재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기아차의 지점장들이 전산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아래).
“큰 일터가 큰 사람을 만들고,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이 세계인을 키운다.” 정몽구 현대ㆍ현대 기아차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이다.
인재경영에 대한 정 회장의 이런 확고한 신념과 열정은 교육부문에 대한 예산편성에서 확연히 나타난다.
IMF 이후 최대 위기라는 극심한 내수 침체 속에서도 교육예산에 있어선 오히려 증액하는 등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함으로써 세계와 미래에 도전하는 큰 인재를 키우겠다는 철학을 실천해 보였다.
최고경영자(CEO)의 인재양성 의지를 바탕으로 현대ㆍ기아차는 인재개발원 숙소동 건립 및 연수동 개보수, 전사원 교육, 가족교육, 해외연수, 지역전문가 양성 및 파견, 해외주재원 교육ㆍ사이버 열린교육ㆍ사이버 가족교육ㆍCS아카데미 교육ㆍ품질교육ㆍ6시그마교육ㆍ생산현장 교육ㆍ영업현장 교육ㆍ정비연수원 교육ㆍ위성교육ㆍ연구개발 교육ㆍ유학자 파견ㆍ협력업체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올 수 있었다.
특히 품질교육비와 변화추진자 과정, 생산현장 직원들의 해외연수 비용 등은 눈에 띄게 늘어났으며 교육과정의 다양화ㆍ계층 직종별 교육기회 격차 해소 노력에 따라 인당교육시간이 2003년 85시간에서 2004년 98시간으로 늘었으며 58시간이었던 2000년에 비해 69%나 증가했다.
현대ㆍ기아차는 또 글로벌 경영의 성공을 위해서는 세계화된 인재 양성이 필수라는 판단아래 지난 2003년부터 30여년간 지속해 온 소수 정예식의 유학과정을 대폭축소하고 다수의 인원이 참가 할 수 있는 해외직무연수과정을 도입했다.
해외직무연수과정은 현업에서의 개인ㆍ팀 또는 분야별 당면과제의 해결, 직무담당자의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하며 분야별 대상자를 추천받아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8개월 동안 해외 유수의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교육대상을 직원, 가족, 고객으로 보고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족교육은 매년 전사원 교육과 함께 실시, 회사의 비전과 가정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테마교육인 주부교실ㆍ어린이캠프ㆍ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연중 시행함으로써 사랑하는 가족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사이버 교육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별교육ㆍ일반ㆍ전문직무, 어학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사이버교육은 점심시간과 일과 시간 이후를 이용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어 임직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또 사이버 교육을 가족들까지 적용했다. 자동차산업 구조조정기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룩하기까지 물심양면의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에 대한 배려에서다.
이와 함께 현대ㆍ기아차는 사원교육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연계하기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의 이 같은 배려로 연수원 입소는 이제 누구에게나 손꼽아 기다려지는 일이 됐다.
강의 중심의 딱딱한 과정을 벗어나 자율성을 최대한 중시하며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점심시간 이후 매일 1시간씩 경험하는 취미활동 교과는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모든 교육과정에 취미활동 교과를 함께 편성, 교육효과를 높여나가는 중이다.
취미활동 교과엔 단학ㆍ스포츠댄스ㆍ요술풍선ㆍ수지침ㆍ골프 등이 있고, 교육생들 스스로 원하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한 글로벌 전문가 육성도 역점사항이다. 지난해 실시된 변화 추진자 과정(미국,독일,일본)을 비롯, 매년 현장사원 해외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어학당엔 영어 12개 과정을 비롯해 일본어 과정, 중국어 과정을 운영중이다. 이 중 영어과정의 경우 토익과 비즈니스 영어는 자율학습형태로 항시 개방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글로벌 영어는 별도의 수강신청과 배치고사, 완료고사 등의 관리를 통해 학습자별 난이도에 따른 체계적 단계학습을 지원構？있다.
입력시간 : 2005-05-16 1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