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금호산업, 호찌민에 4,000평 규모 복합건물 추진

금호산업이 베트남 호찌민시 중심가에 대규모 복합건설사업에 참여한다. 1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베트남 호찌민시의 레듀앙 스트리트 39번지 에 위치한 부지 4,123평에 주상복합ㆍ호텔ㆍ대형쇼핑몰 건설사업을 추진중이다. 금호산업은 베트남 정부측과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1단계로 21층 규모의 오피스동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훈 금호산업 사장은 “96년 사업허가까지 받았다가 IMF위기로 사업을 중단했지만 이번에 공사를 재추진하게 됐다”며 “베트남 정부와 협상이 마무리되면 연내 착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호찌민시 개발로 본격적인 해외건설 사업 진출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산업은 최근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올해 강북 뉴타운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물처리분야의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 수익성이 보장되는 해외사업의 선별수주 등 안정적인 수익모델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고 선언했다. 특히 금호산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1조6,400억원으로 정하고 영업이익률도 11%포인트 성장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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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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