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장중 1,100 돌파..1,097.95(10:00)

지수가 나흘째 상승행진을 이어가며 장중 1,1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프로그램매물이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며 1,100선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45%) 상승한 1,097.95를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11.47포인트(0.52%) 상승한 2,225.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미국 증시 상승 마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8.81포인트 오른 1,101.25로 출발한 뒤 1,100선 안착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5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매도 규모를 대폭 줄였다. 외국인은 29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기관은 사흘째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이날 46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사흘째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전날 1천842억원의 순매도에 이어 이날 장초반 4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58%), 금융(1,21%)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전기가스, 철강, 음식료, 섬유 등은 1% 미만의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루 쉬어갔던 은행주는 2.4분기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동반강세를 재개했다. 우리금융[053000], 신한지주[055550], 국민은행[060000] 등 대형은행주가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제주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도 신고가경신에 합류했다. 현대오토넷[042100]은 이틀째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인수에 나선 현대차는소폭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91%), 하이닉스(1.74%)는 상승하는 반면 LG필립스LCD(0.85%), LG전자(-0.59%)는 하락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해 374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07개다. 한화증권 민상일 책임연구원은 "현 장세에서 1,100선 돌파는 큰 의미가 없다"며"1,150선 정도까지는 큰 변동없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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