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무조정 신청자 30만명 육박

10월 2만8천명..23.5% 증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모두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9일 신용회복위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채무조정 신청자는 2만8천51명으로 9월의2만2천748명보다 23.3%, 5천303명이 늘었다. 채무조정 신청자는 2002년 10월 접수 시작 이후 작년말까지 6만3천여명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상반기에만 12만5천여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7월 2만9천677명 ▲8월 2만9천595명 ▲9월 2만2천748명 등 월별로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신청자의 평균 부채금액은 3천416만3천원으로 9월 신청자 2만2천748명의 평균보다 2.1%, 72만1천원이 줄었다. 부채 규모별로는 2천만원 이하의 빚을 진 사람이 8천895명(32.0%)으로 가장 많았고 ▲3천만원 초과~5천만원 이하 7천463명(26.6%) ▲2천만원 초과~3천만원 이하 6천432명(22.9%) ▲5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 4천451명(15.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39세가 1만1천742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40~49세 8천273명(29.5%), 29세 이하 4천756명(17.0%)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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