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성펜 「마이겔」 “없어 못판다”

◎국내외서 주문 폭주… 생산량 연말까지 5배로 확대/동아연필 “올 매출 70억원 거뜬”동아연필(대표 김충경)이 올해초 새로 선보인 중성펜 「마이겔」이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연필이 지난 2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마이겔」이 국내는 물론 동남아와 유럽지역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동아연필은 대전공장의 「마이겔」생산설비를 확장해 당초 월 1백50만자루규모에서 올해말까지 7백만자루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연필은 이 「마이겔」 한품목만으로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릴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회사 윤창봉상무는 『중성펜 마이겔의 경우 시장 상황이 불투명해 생산규모를 적게 잡았으나 시판에 나선지 2­3달만에 국내 대리점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주문이 밀려 물건을 공급할수 없을 정도』라고 밝히고 『현재 대전 공장의 생산라인을 계속 늘려가고 있지만 당분간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되긴 힘들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연필은 올해말 「마이겔」의 후속제품으로 이탈리아에서 디자인한 중성펜을 새로 내놓는등 볼펜류 사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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