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플러스] 증권사 이달의 추천주

철강·해운·내수株등 업종별 순환매 관심을<br>현대차등 자동차株 기대 지속… 화학주도 눈여겨 봐야<br>태양광·LED 부품·여행株도 하반기 실적개선 이어질듯


KB자산운용

코스피지수가 최근 박스권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업종별 순환매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더구나 2·4분기 실적시즌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IT 등 기존의 주도주 중심에서 벗어나 그동안 비교적 관심이 적었던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이나 한진해운 등 철강이나 해운을 비롯해 현대백화점이나 한솔제지 등 내수소비재주들도 부각되고 있다.

◇철강·해운·내수주 등 부각=이 번 달에 증권사들이'러브콜'을 던진 종목 가운데서도 현대제철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국제 철강 가격의 상승전환과 함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높은 영업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투자증권·현대증권·신한금융투자증권·한화증권 등 상당수 증권사들이 적극 추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일관 제철사업의 정상화가 빨라지면서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1기 고로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어 2기 고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이나 SK에너지 등에 대한 기대도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선 운임과 물동량 회복 그리고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원화 강세로 자본대비 순채무 비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에너지를 추천한 하나대투증권은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배터리 사업자로 선정된 점이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최근 단순 정제마진 회복도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이나 제지 등 내수주도 관심권으로 부상했다. 현대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자회사 한무쇼핑의 지분 추가 인수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하고 신규 출점으로 저성장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주 관심은 지속=기존 주도주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들어 삼성전자나 하이니스 등 IT주들에 대한 관심은 다소 시들해진 반면 현대차나 기아차 등 자동차들에 대한 기대는 지속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국내의 경우 아반테 신차 출시에 대한 시장점유율 반등과 미국시장에서 쏘나타의 판매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과거 가장 큰 투자기피 요인이었던 연결실적과 본사 실적과의 괴리가 해소되고 있다"며 "해외 판매법인의 손익구조가 개선중인 점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삼성증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운행대수 증가와 경기회복세에 따른 AS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완성차의 해외 생산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해외 생산법인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화 한화케미칼 등 화학주도 이 달에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하반기 하이브리드 전기배터리 출시와 추가 고객확보에 따른 전지산업의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3·4분기 실적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5.5배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가 높다고 '매수'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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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LED·여행주도 관심권=코스닥시장에서는 OCI머티리얼즈나 LED부품 그리고 여행주 들이 추천주로 떠올랐다.

우리투자증권는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태양광시장이 턴어라운드하면서 특수가스 등이 많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특수가스 수요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3·4분기와 4·4분기에 영업이익이 각각 260억원, 294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진디스플레이나 이오테크닉스 등 LED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LED웨이퍼의 가격 급등으로 3·4분기 이후에도 공급이 수요를 총족시키기 힘들 것"이라며 "기판 가격에 의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들이 여름 휴가철과 추석 등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혜를 입으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품 어때요? KB자산운용 'KB 그로스 포커스 펀드'


성장 대비 저평가 종목 투자… 누적수익률 240% 넘어

KB자산운용은 매출이나 이익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KB그로스포커스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철저한 바텀업(Bottom-up) 리서치에 기반한 종목발굴을 통해 운용되며, 지속 가능하고 성장대비 저평가된 종목발굴을 통해 시장대비 꾸준한 초과 수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36.63%)은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 이내 수준이며, 2년 수익률은 상위 4%, 3년 수익률 상위 1%, 5년 수익률 상위 6%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거의 모든 구간 수익률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자산운용보고서를 기준으로 투자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LG화학 등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 구성은 여느 펀드와 비슷하지만 다음커뮤니케이션, LG이노텍, 삼성테크윈 등 성장성이 높은 중형주 편입비중이 높아 일반 액티브펀드와는 포트폴리오 구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2002년 11월 4월 출시된 이후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241.94%로 벤치마크인 KOSPI지수를 60% 포인트 이상 크게 웃돈다. 출시 당시 1,000만원을 투자한 투자자라면 현재 3,400만원 이상으로 투자금이 불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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