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가지 맛' 식품 편의점서 돌풍

'두가지 맛으로 신세대 입맛 잡아라.'LG25,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들이 두 가지 맛을 갖고 있는 상품 이른바 '두맛상품'이 큰 인기를 끌면서 상품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두맛상품은 지난해 여름 버터맛 찢은 오징어 등 '복합안주'라는 컨셉으로 큰 인기를 모은 후 현재 LG25의 경우 총 40여개 안주류중 30%이상을 자지하고 있는 대표 상품군이 됐다. 또 참치마요네즈 삼각김밥 등 두맛상품 이 삼각김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가 넘으며 매출 비중도 무려 70% 정도 차지하고 있다. 두맛상품의 선풍적인 인기를 반영, LG25는 최근 찹쌀떡 속에 생크림과 딸기, 복숭아, 파인애플들이 들어있는 '퓨전찹쌀떡' 3종을 내놓았으며 계란과 감자가 만난 에그포테이토 샌드위치, 단팥맛의 앙금빵과 슈크림맛의 크림빵이 함께 들어 있는 '트윈파트리슈'를 출시했다. 훼미리마트도 쨈과 코코넛이 만난 '화이트타트 도너츠'와 땅콩과 딸기맛의 '땅콩딸기도너츠' 등 다양한 빵류를 선보였다. 과자류는 비스켓과 참치샐러드가 결합된 '참치크레커', 초코파이맛과 찹쌀떡이 만난 '쫀득쫀득찰떡파이' 등 신상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LG25 식품팀 김경환 팀장은 "색다른 맛과 모양을 추구하는 신세대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초코파이, 삼각김밥, 육포 등 기존 히트상품에 새로운 맛을 추가 시킨 상품들을 계속 출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두맛상품은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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