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베르투 코엘류(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이 첫시험대에 오른다.
코엘류 감독의 데뷔무대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로, 지난달 27일 국내 정착 후 한 달 만에 갖는 첫 A매치다. 취임 후 한국축구 파악에 몰두해온 코엘류 감독은 콜롬비아전을 통해 자신의 축구철학을 선보이고 거스 히딩크 감독 체제에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한국축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코엘류호`의 첫 상대인 콜롬비아는 FIFA랭킹이 한국(19위)에 18계단 뒤진 37위이고 한일월드컵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지만 2001년 남미선수권인 코파아메리카를 제패한 전통의 강호로 남미 특유의 개인기와 스피드가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