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반열차 31개역 무정차 통과

철도청, 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부터 일반열차가 이용승객이 적은 전국 31개 열차역을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게 된다. 철도청은 고속철도 개통 이후 나타난 일반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일반열차의 운행을 재조정, 이같이 적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과역으로 전환되는 역은 경부선 4곳(매포ㆍ삼성ㆍ고모ㆍ지천), 호남선 10곳(초강ㆍ신도ㆍ하남ㆍ임곡ㆍ원정ㆍ신흥리ㆍ안평ㆍ와룡ㆍ옥정ㆍ다산), 전라선 11곳(성산ㆍ서도ㆍ봉천ㆍ신풍ㆍ주생ㆍ개운ㆍ동운ㆍ산성ㆍ옹정ㆍ동순천ㆍ오류), 장항선 6곳(신창ㆍ주산ㆍ주교ㆍ오가ㆍ기동ㆍ삼산) 등이다. 또 경부선 서울~부산 새마을호 2개 열차, 서울~대전 무궁화호 2개 열차, 전라선 용산~여수 무궁화호 2개 열차 등 6개 중ㆍ장거리 열차를 증설, 일반열차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KTX의 운행도 일부 조정해 이용객이 적은 서울~대전 4개 열차, 서울~동대구 2개 열차 등 6개 KTX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광주를 직통으로 운행하던 호남선 KTX는 이용률 저조(20%)로 폐지하되 이를 정차열차로 전환해 광명ㆍ서대전ㆍ익산역에서 정차하기로 했다. 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토ㆍ일)에는 서울~부산 6개 열차, 서울~동대구 2개 열차 등 8개 KTX 임시열차가 증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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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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