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현판식을 열고 40대 이상 중장년의 재취업을 포함한 창업, 생애설계 지원, 교육ㆍ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희망센터는 구직자들로 구성된 기업 현장방문단을 통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취업컨설턴트가 기업현장방문에 동행해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의 즉석 면접을 돕는다. 아울러 중장년 구직자들의 경력설계, 진로설정, 모의면접, 이력서 작성 등 전방위적인 교육컨설팅을 제공하는 ‘취업재도약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향후 10년간 베이비붐 세대가 매년 15만명 이상 일자리에서 퇴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에 문을 연 일자리 희망센터에 상의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퇴직인력의 재취업을 돕고 있다. 산업현장의 전문가들이 특성화고교 강단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벌여 2011년부터 2년간 중견ㆍ퇴직인력 1,200여명을 특성화고 강사로 채용시켰다. 또 지난 2월 시작한 ‘장년인턴제’를 통해 전국 장년층 미취업자 2,430명에게 새 일자리를 찾아줄 계획이다. 퇴직인력 재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싶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은 대한상의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02-6050-3122~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