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빠른 회복세 전망에 현대차와 기아차가 13일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날 전보다 4% 이상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오전 한 때 14만1,5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 기아차도 이날 오전 한 때 3만1,0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585만대로 작년 4월보다 13.3% 증가했다. 이는 과거 5개년 평균(538만대)보다 약 9% 많아 양호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수요상황, 성공적인 신차 출시, 원달러 환율 수준 등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