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다이애나 사망때 운전자는 佛정보요원"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의 목숨을 앗아간 교통사고 당시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운전기사 앙리 폴이 프랑스 비밀정보국의 요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선데이 타임스 신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븐스 전 런던경찰청장이 이끄는 다이애나비 교통사고 조사단은 프랑스 국내정보국인 DST에 앙리 폴에 대한 모든 ‘요원 관리’ 파일을 넘겨달라고 요청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런던경찰청의 소식통은 “폴이 프랑스 비밀정보국을 위해 일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이애나와 애인 도디 파예드는 1997년 8월 31일 밤 메르세데스 승용차를 타고가던 중 파리 시내 알마교 지하차도 안에서 정면 충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운전기사 폴도 현장에서 두 사람과 함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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