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000원 안팎 강력한 저항선 될듯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말 과열국면을 식히는 조정을 받았지만, 신고가를 내고 있는 우량주 의 경우 단기고점 우려감에 선뜻 매수주문을 하가 쉽지 않다. 이런 흐름에서는 ‘바닥권을 확인하고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TS반도체는 전형적인 바닥확인 과정에 있는 종목으로 최근 들어 재평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난 3월 급락을 통해 바닥권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달25일 하한가까지 추락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대량거래와 함께 바닥확인에성공했다. 이달들어 기술적인 특징상 ‘원형바닥형’을 완성하려는 움직임 도 나타나고 있다. 급락후 회복과정을 거치고 있다. STS반도체의 1차 반등 목표는 8,000원선이다. 이 가격대는 지난 3월 급락 이전에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만큼 당분간은 강력한 저항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닥확인 후 회복과정 진입=STS반도체는 지난 3월25일 하한가까지 추락하며 6,000원선 붕괴위기로 몰렸다. 하지만 이날 117만주나 되는 대량거래 가 이뤄져 지리한 하락과정의 급매물을 모두 소화했다. 위기국면이 오히려 바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셈이다. 이후에는 계단식 상승을 시도해 지난주말에는 7,000원선에 육박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이는 반등기조가 계속될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원형바닥형 그래프 나타나=바닥확인 과정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도 포착된다. 아직까지 장단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상태에 있지만, 그래프 상에는 ‘원형바닥형’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프 모양이 반원형과흡사한 원형바닥형은 주가가 일정기간 하락하면서 바닥을 다지면서 반등국 면에 들어설 때 나타난다. 특히 STS반도체는 바닥권 대량거래 이후 손바뀜 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기대감이 크다. ◇펀더멘털 긍정론 확산=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들도 나오고있다. 주가가 바닥을 확인한 지난달 26일에는 우리증권이 이익률 악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주가가 가치에 비해 싸다는 ‘저평가’ 분석을 내놓기도했다. 또 IT(정보기술)주에 대한 낙관론이 늘어나는 가운데 코스닥시장의전반적인 상승기류가 확산되고 있는 점도 STS반도체의 추가상승 기대감을높이고 있다. 통상 바닥을 확인한 종목은 주가가 회복과정에 진입할 경우급락이전 가격대까지는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타는 경우가 많다. 이런 관점에서 STS반도체의 최대 저항선은 200일선이 위치한 8,000원선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초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했던 200일선이 이번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움주신분=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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