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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은 이필상(사진) 전 고려대 총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정원식 전 이사장 후임으로 이 전 총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고려대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총장을 지냈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가 모든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 기술·문화·연구 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