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리빙 앤 조이] 뿌리고, 태우고… 모기접근 원천봉쇄

천연소재 스프레이 살충제 대량출시<br>훈증기형은 잠들기 1시간전 켜놔야··· 모기퇴치 밴드 등 이색상품도 인기

홈키파 등 모기살충제 브랜드들은 여름철을 맞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살충제 기획전을 잇달아 실시하고 있다.

전기파리채

홈매트 내츄럴 허브 리퀴드

모기퇴치 밴드

한낮의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이 시작됐다. 무더위 탓에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도 늘어나기 마련. 하지만 ‘달콤한 여름 잠’의 적은 비단 무더운 더위 뿐만 아니다. 왱~왱~ 거리는 소리를 내며 피를 호시탐탐 노리는 모기가 바로 불청객인 것. ‘여름의 적’ 모기를 박멸하거나 퇴치하는 상품과 방법을 소개한다. ◇모기 꼼짝 마라 = 모기 살충제품의 종류는 용도에 따라 에어졸, 매트, 리퀴드 등이 있다. 한국존슨, 헨켈홈케어코리아, 호산 등 주요 살충제 기업들은 올해 자연향과 천연소재를 사용해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안전성을 높인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에어졸은 공기 중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눈앞의 모기를 바로 잡거나 예방 목적으로 뿌려놓을 때 사용한다. 거실, 방, 방충망 등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홈키파 내츄럴 허브 에어졸’(2,000원대)은 천연 허브식물 원액을 사용하고, 수성 타입이어서 바닥에 미끄러움이나 얼룩이 묻어나지 않는다. 한국존슨의 ‘에프킬라 내츄럴후레쉬 에어로졸’(4,000원대)은 감귤에서 추출한 ‘리모닌’을 사용해 모기뿐 아니라 각종 해충류도 없애준다. 하이안의 ‘모기엔’(1만8,000원)은 해충은 퇴치하지만, 인체에는 전혀 해롭지 않은 피톤치드 성분 등을 사용해 상쾌한 느낌을 준다. 매트는 살충성분이 든 사각형의 매트를 훈증기에 삽입해 저녁부터 아침까지 모기의 접근을 막는다. 매트제품은 침실 및 거실에서 사용하면 좋다. 효과지속 시간은 12시간 정도. ‘에프킬라 내츄럴후레쉬 매트’(4,000원대)는 세라믹 열판을 탑재해 전압변동과 고온으로 인한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홈매트 내츄럴 허브’(4,000원대)는 30매, 60매, 90매로 구성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파워매트’(2,400원대)는 오렌지 오일을 함유해 냄새가 상쾌하다. 리퀴드는 매일 갈아 끼우는 불편 없이 일정기간 모기의 접근을 방지한다. 훈증기의 형태에 따라 플러그형, 매일 10시간 작동하고 꺼지는 타이머형, 일반적인 코드형이 있다. 아이들 방에 사용하면 좋고, 취침 한 시간 전부터 사용해야 효과가 높다. ‘홈매트 내츄럴 허브 리퀴드’(8,000원), ‘에프킬라 내츄럴후레쉬 리퀴드’(1만3,000원),‘와이드리퀴드’(5,900원)등이 있다. ◇야외에서도 안전하게= 나들이가 잦은 여름철 야외에서 사용하는 모기퇴치 제품은 필수.야외용 모기퇴치제는 사용법에 따라 크게 스프레이와 로션타입으로 나뉜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마이키파’(3,000원)는 몸에 직접 뿌리는 제품으로 모기퇴치 효과가 4시간 동안 작용한다. 신발과 의류 등에도 살짝 뿌리면 모기와 해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한국존슨은 로션처럼 몸에 직접 발라 모기의 접근을 막는 ‘오프! 내츄럴 후레쉬’(9,000원)와 스프레이형 ‘오프! 스킨 에어졸’(3,500원)을 출시했다. 모기가 싫어하는 유칼리 나무의 향이 함유되어 모기의 접근을 막는다. 호산의 ‘모그졸 바디키퍼’(2,500원선) 는 용량이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보령메디앙스의 아기용 모기퇴치제 ‘누크 세이프가드’(1만5,000원)는 민감하고 연약한 아이피부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이색상품도 인기= 인터넷쇼핑몰을 중심으로 이색제품들도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모기퇴치밴드(5개 6,900원)는 무독성의 밴드타입 모기퇴치 방향제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12시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전기파리채(2,300원)는 3단계 안전 금속 그물로 구성돼 벌레를 내리치는 압력으로 죽이는 것이 아니라 순간 전기충격으로 박멸한다. 벌레가 바깥 그물에 접근해 있어도 안쪽 그물에 딸려와서 죽는다. ‘블랙홀 해충퇴치기’(6만9,000원)는 소량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해충을 유인해 박멸하고, ‘감전식 모리파기박멸기’(4만2,000원)와 ‘해충박멸기’(3만5,000원)는 자외선으로 해충을 유인해 전기로 태워 해충을 없앤다. 이외에도 현관자동방충망(6만3,000원)은 모든 주택 및 아파트 현관 출입문에 간단히 탈부착할 수 있고, 미닫이식이어서 사용하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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