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약사들 월드컵 광고마케팅 활기

월드컵 태극전사들이 사상 첫 16강 진출에 이어 8강, 4강 문턱을 넘자 제약업계도 숨가쁜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특히 우리 팀의 경기가 있는 날이나 승리한 다음 날 신문 광고란을 잡기 위한 제약회사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동아제약은 월드컵 승리를 예언하는 '박카스' 광고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드디어 해냈습니다. 우리 한국이 포루투칼을 꺽고.'(16강) 등 시리즈 광고로 지방선거 특수에 이어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다. 월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종근당은 가수 김흥국을 모델로 기용해 '슛-골, 오늘은 대차게 쏘는 날. 몇차가 되었건 마음껏 쏴라!'며 기분파들을 겨냥한 숙취해소음료 '땡큐'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출시 이후 매월 10억원 어치를 파는 여세를 몰아 올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대웅제약은 '또 한번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피로를 날려 버린 모두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며 간판 제품 '우루사'를 홍보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필승! 코리아 파이팅! 지칠줄 모르는 한국인의 힘'을 외치며 피로회복ㆍ자양강장 드링크 '원비-디'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일동제약도 '지치지 않은 체력으로! 활력으로 슛~!'이라는 카피와 활성형 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를 연결시키는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유한양행은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붉은 색의 하트 무늬가 들어간 축구공과 함께 '축구사랑! 부부사랑! 쎄투가 응원합니다'는 문구로 혈액순환장애 및 근육경련 개선제 '쎄투' 홍보에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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