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청정기 잘 팔린다

가전유통업계에 공기청정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등 가전 유통업체들이 공기청정기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하반기에 공기청정기를 월 평균 1억9,000만원 가량 판매했으나, 올해 1~2월 들어 월 평균 2억7,700여만원을 팔아 6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엘지, 삼성 등 대기업 제품 뿐만 아니라 삼정, 청풍 등 중소 전문기업의 판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21도 전국 51개 매장에서 하루 평균 공기청정기 5~6개 이상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10개 매장에서 일일 평균 2~3개에 그쳤던 실적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테크노마트의 경우에도 공기청정기 전문 매장이 지난해 10여개에서 최근 30여개로 늘었으며 한 개 매장에서 하루 평균 5대 이상 판매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최근 공기청정기가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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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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