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월경전증후군 클리닉'을 개설했다.월경전증후군이란 여성들이 월경을 하기 7~10일전부터 쉽게 짜증이 나거나 몸이 붓는 등의 불쾌한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90%이상의 여성들이 경험한다.
가벼운 월경전증후군은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대인관계, 업무 등 사회생활에까지 지장을 받는다.
이 클리닉을 신설한 이만홍 교수(정신과)는 "월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우리나라 사회문화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아무런 대책 없이 고통을 참아내고 있다"며 "이러한 증상들은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 월경전증후군 클리닉은 바쁜 시간으로 인해 병원을 직접 찾을 수 없는 여성들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진료를 병행한다.
온라인 상의 인터넷홈페이지(www.woman-clinic.net)에는 자가진단표와 치료지침서를 개제해 병원을 찾지않고도 가벼운 증상은 자가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였다.(02)361- 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