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인터플렉스는 UB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터치패널 라인 증설을 위해 76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중장기 성장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삼성전자는 내년 중으로 UB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인터플렉스의 UB타입 터치패널은 빠르면 올 4ㆍ4분기 말부터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플렉스는 월 300만개의 UB터치패널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지난 2ㆍ4분기부터 필름전극타입(GFF) 터치패널 양산을 시작해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모델 효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플렉스는 지난 7월부터 아이폰5S에 적용되는 FPCB 공급을 시작했고 8월에는 갤럭시 노트3, 4분기에는 아이패드용 FPCB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3,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우리투자증권은 유상증자로 인한 주당순이익(EPS) 희석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23% 내린 5만8,000원으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