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중에는 다양한 종류의 골프화가 나와 있어 이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코디하는 것도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검정이나 흰색, 베이지 등 무난한 스타일 일색이었으나 최근에는 구두형과 운동화형, 스니커즈형 등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골프화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골프화가 걷기나 스윙 등 기능적인 측면은 물론 패션 아이템의 기능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대개 두 켤레 이상씩을 가지고 있는 추세다.
옷을 아무리 잘 차려 입어도 옷과 전혀 동떨어진 컬러나 스타일의 골프화를 신는다면 자칫 감각이 없어 보이고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 있으므로 좀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보통 골프화는 하의 색상과 맞추면 가장 무난하다. 보통 하의를 상의보다 어둡게 입기 때문에 신발도 이에 맞춰 선택하면 안정감과 균형감을 줄 수 있다. 조금 개성있게 보이고 싶다면 옷에서 포인트가 되는 컬러가 배색으로 들어간 스타일을 신어도 좋다.
올해는 회색 빛이 약간 도는 인디언핑크나 민트 계열의 웃옷에 브라운 계열의 하의를 입는 것이 유행이다. 이런 차림에는 브라운 바탕에 핑크나 민트가 가미된 골프화를 착용하는 것이 세련된 연출법이 될 수 있다.
중ㆍ장년 층의 경우 바지에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 패턴이 들어갈 때는 다소 심플한 것을, 민무늬 바지일 때는 두 가지 이상의 색상이 가미된 신발을 고른다. 젊은 층은 구두보다는 스니커즈형 운동화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이런 골프화는 특히 캐주얼한 면바지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