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근 위성 및 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 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이중 70만대를 자사 제품이 차지한 것으로 12일 자체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판매한 DMB폰중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하고 있는 위성 DMB폰은 58만대, 지상파 DMB폰은 12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위성 DMB폰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지난해 8월 출시된 가로보기 위성DMB폰(B250/B2500)으로 총 30만대가 팔렸고 스윙형 지상파 DMB폰(B2300/B2350)이 10만대,더블폴더 지상파 DMB폰(B3100)이 2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삼성전자는 집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최초의 위성 DMB폰(B100)을 출시한 이래 총 16종의 위성DMB폰을 내놓았고 지상파DMB폰은 스윙형, 더블폴더 등 3종을 선보였다.
한편 보조금제 시행 이후 삼성전자의 지상 및 위성DMB폰 판매는 보조금 시행전하루 평균 개통 3천800여대에서 6천700여대로 급증하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