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포스코 6.3% 떨어져 50만원 밑으로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째 내리막을 걸으며 장중 한때 1,600선이 무너졌다. 3일 코스피지수는 17.06(-1.05%)포인트 내린 1,606.54포인트를 기록했다. 장 초반 1,600선이 무너지며 1,580선까지 밀렸으나 연기금의 자금 집행으로 국내 기관이 총 5,783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62억원, 4,36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5,753억원이 순유입 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섬유의복,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이 소폭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철광석 도입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6.3% 떨어져 50만원 이래로 밀려났다. 현대차도 미국 GM사의 주가 급락 여파로 4.49% 밀리며 7만200원을 기록했다. 반면 낸드플래시 가격 안정세 전망소식에 삼성전자는 소폭 반등하며 전날보다 0.48% 올랐으며 하이닉스도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5.4%가 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고유가 악재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연일 하락하며 각각 4만3,200원(-1.8%), 4,950원(4.0%)까지 떨어졌다. 정부가 M&A관련 대출 심사 강화키로 하자 관련주들인 두산, 한화, 대우조선해양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자원개발주인 한국가스공사(0.26%)와 실적기대감이 높아지는 KT&G(0.91%), 내수주인 롯데쇼핑(0.79%) 등이 소폭 올랐다.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 192개였으며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9종목 포함 604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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