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협력사 교육시스템 정비

교육분야 확대등 역량강화로 '상생협력'

삼성전자가 협력사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시스템을 재정비한다. 삼성전자는 14일 글로벌 경영환경 급변에 따라 기존의 제조 중심 교육체계에서 리더십과 영업ㆍ구매ㆍ마케팅ㆍ재무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리더십 부문에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및 직원 승격교육, 직무부문에 인사ㆍ마케팅ㆍ전략구매ㆍ재무회계ㆍ개발, 기술부문에 금속표면처리기술(SMT) 과정 등 7개 과정을 신설했다. 삼성전자가 교육시스템 정비에 나선 것은 협력사가 원하는 과정을 보강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 협력사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상생협력을 실현하자는 차원이다. 특히 글로벌 불황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협력사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려는 포석이다. 한편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27001 인증을 한꺼번에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디아이티, 로체시스템즈, 에버테크노 등 삼성전자 LCD 설비협력업체 9곳이 ISO27001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2007년 인증을 취득한 반도체총괄 15개 협력사들의 사례와 관리체계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보안시스템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취약점을 진단ㆍ개선했다. ISO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하고 운영하며 정보보호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을 얼마나 잘 구현하는지 평가해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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