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릴린치 보고서 "이명박·박근혜 모두 증시엔 긍정적 인물"

한 외국계 증권사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모두 친 기업적이고 시장친화적이어서 증시에 긍정적 인물이라고 평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메릴린치는 한국관련 보고서를 통해 한국증시에 대한 ‘비중확대’가 필요한 이유로 정치적 요인을 들며 “12월에 있을 대선에 따라 친 기업적인 정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노무현 대통령의 좌파적인 법규들을 뒤집으려는 시도가 생겨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메릴린치는 코리아갤럽 조사를 토대로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와 이명박 후보의 경우 두 사람 모두 친기업적이고 시장 친화적이어서 증시에 긍정적인 인물로 간주된다”며 “ 아울러 경선에 진 어느 누구도 독립적인 후보로 나설 수 없게 돼 있어 큰 불확실성은 제거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메릴린치는 “여당 후보중 손학규 후보가 약간 앞선 가운데 여러 후보가 경합하고 있다”며 “이명박, 박근혜 후보를 둘러싼 스캔들로 최근 한나라당과 여당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한나라당이 여당을 앞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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