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계열3사 사장단 경질/아시아자 사장 정문창씨 임명 등

◎특수강·기산도기아그룹(회장 김선홍)은 16일 경영악화의 주요인이 된 아시아자동차, 기아특수강, 기산 등 3개사 사장단과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자동차 대표이사사장에는 정문창 기아모텍사장, 대표이사부사장에 김승안 아시아부사장을 임명했다. 또 기산 대표이사부회장에는 마규하 기아정기부회장을 선임하고 김세진 기아특수강부사장을 대표이사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아시아자동차 조래승 부회장·김영석 사장, 기산의 김성웅 회장·이신행 부회장, 기아특수강 서순화 사장은 각사 고문으로 위촉됐다. 기아는 이날 인사에서 그룹경영 정상화작업을 위해 발족시킨 경영혁신기획단장에 한승준그룹부회장, 운영위원에 이기호종조실사장 등 7명을 임명했다. 기아는 또 기아모텍사장에 이우진씨, 케이티사장에 신용백씨, (주)성산사장에 최영준씨, 한국에이비시스템사장에는 박문규씨를 각각 승진·전보 발령했다. 기산엔지니어링 전무에는 최규석씨, 아시아자동차상무에는 유순봉씨가 승진 임명됐다. 기아는 이날 상오 전계열사 사장단과 임원의 일괄사표를 제출받았다.<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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