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무선인터넷 강화' LGT에 외국인 매수세

외국인들이 LG텔레콤에 대해 올 들어 가장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11일 LG텔레콤은 외국인이 5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전일에 비해 2.06% 오른 7,93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 강화를 위해 '오즈 2.0' 전략과 스마트폰 출시 계획 등을 밝히면서 통신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그동안 경쟁업체인 SK텔레콤과 KT에 비해 모바일 인터넷사업 부문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날 무선전략 발표가 외국인들의 매수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들의 하루 순매수 금액은 올 들어 최대 규모다. LG텔레콤은 올 들어 통신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번 무선인터넷 활성화 계획 발표를 계기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텔레콤과 KT는 올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정부의 강력한 마케팅 규제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LG텔레콤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거듭하며 현재 올해 초 대비 7.5% 하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