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식수협들 "양식이라는 명칭 빼주세요"

일부 양식수협들이 명칭에서 '양식'을 삭제하기를 원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2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굴수하식 양식수협과 우렁쉥이 양식수협 등 경남지역일부 업종별수협들은 양식이라는 명칭이 판매에 걸림돌이 된다며 이의 삭제를 관계기관에 요청하고 있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자연산을 선호해 양식 어패류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라고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판매가 얼마나 부진하면 양식어민들이 자신들의 정체성과직결된 명칭의 삭제를 추진하겠느냐"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힘을 모아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명칭변경은 해양수산부 승인사안으로 어민들의 요청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그러나 자칫 자연산으로 오인될 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모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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