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유성분체기계

분체기계 100% 국산화 선도


로타리 밸브 및 분체관련 종합기기를 생산하는 유성분체기계는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관리능력을 통해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영 대표는 기계제조산업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판 기계공학도 출신으로, 15년간의 중소기업 근무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회사를 설립해 수입에 의존하던 분체기계를 100% 국산화하고 자체양산함으로써 분체기계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분체기계는 고체물을 잘게 부수고 운반하는 기기로, 시멘트, 사료, 제당, 제분, 환경, 화학, 소각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유성분체기계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분체 관련 주변기기인 로타리 밸브는 분입체의 배출과 정량공급 및 공기수성 등에 사용되는 아이템으로, 안정성과 견고성, 기밀성이 매우 중요시되는 제품이다. 일반형 뿐 아니라 고밀형 기기까지 양산ㆍ제작판매하는 유성분체기계는 한치의 오차 없는 제품 공급을 위해 자체적인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 수입산에 비해 가격이나 성능 면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는 회사로 평가를 받으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 특허청에 로타리 밸브 씰링장치, 역류압 배출장치, 스크레핑장치 외 7개의 실용신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로타리 밸브 외에 슬라이드게이트, 에어노카, 2-웨이담파, 더블플랩담파, 버터플라이담파, 오토다이버터밸브, 스크류콘베어, 믹서기 등의 제품도 40여 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외주 없이 100% 자체생산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회 참여를 통해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서울국제화학,환경종합전에 출품한 것을 시작으로 2006년 일본도쿄분체기술전시회, 2007년 창원국제산업플랜트기술전 등에 부지런히 참여하며 국내 분체기계산업의 우수성과 분체기계를 알리는 데 일조했으며, 현재 중국과 일본, 말레이사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활로를 개척한 상태다. 유성분체기계는 회사 내에 무역부를 신설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분체기계 시장을 넓히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기술력 제고 및 품질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2007년 중소기업경영대상, 2009년 한국의 아름다운기업 대상, 중소기업진흥공단의 2009 희망중소기업혁신대상 등 수많은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 대표는 "거래업체와의 약속과 소비자에 대한 적기적소의 대응, 완벽한 품질보증, 직원들의 융화단결을 회사의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업그래드된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체기계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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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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