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6개월 CEO 대행' 보너스로 2,200만弗 받아

애플 티머시 쿡 COO


애플이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의 병가(2009년 1월~6월) 동안 CEO직을 대행했던 티머시 쿡(사진)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2,200만 달러(약 248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애플의 공시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쿡이 받게 될 보너스는 현금 500만 달러와 주식 7만5,000주로 구성돼 있다. 주식 절반은 내년 3월10일에 받고 나머지 절반은 2012년 3월10일에 받기로 했다. 12일 종가기준 주식 평가액은 1,700만 달러다. 잡스는 2009회계연도 중 자신이 병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회사의 일상 경영을 맡아 훌륭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해 쿡을 보너스 수령자로 직접 지명했다고 애플은 밝혔다. 한편 잡스는 지난 97년 복귀 이후 '연봉 1달러'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보너스, 스톡옵션 등을 받아 최근 포춘이 발표한 세계 갑부 순위에서 55억 달러 재산을 보유, 13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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