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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동 노후주택 밀집지역 1000가구 대단지 들어서

임대·일반분양분 혼합 배치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인근에 1,000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제2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성북구 석관동 58-56 일대 '석관2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도계위는 이번 심의에서 조선 제20대왕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를 모신 인근 의릉의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로 당초 계획안의 층수를 하향 조정했다.


이 구역은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북측에 자리잡은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계획안에 따라 법적 상한용적률 244%(계획용적률 210%)를 적용해 최고 22층 높이의 아파트 14개동 1,084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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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구성은 전용 65㎡ 이하가 616가구, 65~85㎡가 426가구, 85㎡ 이상이 42가구 등이다. 임대주택 185가구는 일반분양분과 혼합 배치된다.

이용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임대주택 혼합 배치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세대원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도계위에서는 청계천 인근인 중구 장교동 22-4 일대에 453실 규모의 관광호텔을 짓는 '장교구역 제5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 연세대 학생 주거난 해소를 위해 기숙사를 재건축하는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결정안', 국기원 인근 역삼근린공원을 문화공간으로 변경하는 '도시계획시설(공원) 세분변경 결정안'도 통과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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