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갑을 워크아웃 중단 검토

채권단 "경영실적 목표미달… 내주 결정"채권단이 경영개선약정(MOU)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갑을에 대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갑을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13일 "갑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MOU 목표에 크게 못미친데다 은행권이 지원한 무역금융 한도에서 대규모 대지급금까지 발생, 관련법규에 따라 워크아웃 중단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주 중 전체 채권단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중단 또는 지속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갑을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MOU 목표보다 3,119억원, 346억원이 모자랐고 매출원가율도 4.9%를 초과했으며 채권단이 기한부 수입신용장 방식으로 지원한 한도 6,700만달러 중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3,650만달러의 대지급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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