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가 규제리스크 등 악재가 주가에 반영돼 가격 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올해 고객 증가로 성장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됐다.
KTB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CJ프레시웨이는 4만5,700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3만1,400원으로 30% 넘게 하락했다”며 “올해 이익부진과 규제리스크 등 외부악재는 모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재매수 시점이 도래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정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지난 2011년보다 4.3% 감소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했지만 올해는 뚜렷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7%, 3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식자재유통시장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해 사업 확대가 가능하며 CJ그룹 계열사와 더불어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정부의 프랜차이즈외식업과 제빵업 규제가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실질적으로 CJ프레시웨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했다.
KTB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도 ‘매수(Buy)’를 제시했다. 현 주가에 비해 27% 가량 상승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