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자들은 서울 강동지역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투자가치가 가장 높은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최근 회원 1,017명을 대상으로 주택시장 지역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서울에서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강동지역을 꼽았다. 이어 서초구등 강남지역(30%), 강서구등 강서지역(21%), 노원구등 강북지역(7%) 순이었다.
이회사 곽창석 이사는 "외곽순환도로와의 접근성이 좋고 주변환경이 쾌적한데다 재건축 물량이 많다는 점에서 강동지역이 1위에 오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의 경우 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장 높은 판교ㆍ화성과 용인등 남부지역을 꼽은 응답자가 51%에 달했다. 또 교통사정이 비교적 원활하고 토평지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는 구리등 동부지역이 23%, 고양 등 북부지역이 17%, 부천 등 서부지역이 9% 등의 순이었다.
재건축투자와 관련, 응답자의 57%는 관심이나 투자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반면 43%는 투자시점이 아니거나 관심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병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