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본격 나서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쇠고기 수입 관련업체인 이네트와 한일사료는 23일 나란히 전날에 비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520원과 1,495원을 기록했다.
양사는 롯데마트에 이어 이마트가 오는 26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혜주로 부각, 주가가 크게 뛰어 올랐다. 이네트와 한일사료는 최근 4거래일동안 나란히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이네트는 지난해 육가공업체 필봉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된 뒤 수입육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한일사료는 수입육 유통업체인 한국냉장의 지분 51% 가량을 보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