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은 롯데건설ㆍ삼성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경기도 화성시로부터 '화성시 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O)'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화성시 일대의 향남ㆍ남양ㆍ봉담ㆍ조암 등 4개의 하수처리장을 건설, 소유권을 정부에 이양한 뒤 사업시행자가 20년간 하수처리장의 운영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투자비는 1,063억원으로 정부가 528억원을 지원하고, 한화 등 3개사는 535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한화측은 36개월간의 공사가 끝난 뒤 20년간 정부가 지급하는 환경처리비용으로 3,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독자 처리기술인 유로변경형 하수처리기술(HDF)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환경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