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공관절시장 규모 연평균 두자릿수 급성장

무릎과 엉덩이 관절질환 등의 증가로 국내 인공관절시장 규모가 최근 5년간 연평균 두자릿수 이상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공관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인공관절의 시장규모는 약 1,200억원 대로 최근 5년간 12.1~13.9%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무릎인공관절과 엉덩이관절의 시장규모는 각각 800억원과 400억으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인공관절의 허가업체 수는 인공 무릎관절은 국내제조 1개, 수입 17개, 인공 엉덩이관절은 국내제조 2개, 수입 21개로 대부분의 인공관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료기기의 신속화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 허가도우미 제도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체의 인공관절시장 허가 진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수준의 성능시험 자료 심사 등을 통해 인공관절의 안전성ㆍ유효성 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인공 무릎관절의 시장확대는 한국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노인층의 퇴행성 관절염이 주요 원인이며 최근 운동 및 활동증가에 따른 젊은 층의 발병 증가 및 수술법의 발달 등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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