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도메인 전문업체] 가비아

가비아(대표 김홍국 www.gabia.com)는 지난 98년 설립 이후 도메인, 호스팅, 홈페이지 제작 등 다양한 인터넷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비아는 특히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의 공인 국제 도메인 등록기관으로 인터넷 도메인 등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웹서비스를 위한 서버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도메인 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가격을 크게 낮춰 경쟁력을 키웠으며 등록수량과 등록연수에 따른 다양한 할인 정책을 강화했다. 또 파킹, 도메인포워딩, 네임플러스 등 기존 부가서비스 외에 메일포워딩, 웹메일, 이지홈 시리즈 등 신규 부가서비스를 확충하면서 `.kr` 도메인뿐만 아니라 전체 도메인 시장을 겨냥한 사업 확대에 나섰다. 또 다른 주력사업인 호스팅 부문의 경우 지난해 한렝?월드컵을 기점으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데다 일부 후발업체들의 저가 경쟁으로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홈페이지 제작 사업은 올들어 두드러지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민주당 국민참여 경선 홈페이지를 관리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로 이어져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가비아는 올 하반기 홈페이지 제작만으로 1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비아는 최근 안철수연구소와 공동으로 고객들의 인터넷 보안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이 회사는 올 1월 인터넷 대란 이후 한층 높아진 고객들의 보안의식과 보안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수렴하여 안연구소와 함께 가비아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연구소의 보안 솔루션 패키지(총 8가지)를 공급하기로 했다.또 안연구소의 보안클리닉 패키지 상품을 필두로 다양한 보안상품을 도입했다. 김홍국 가비아 사장은 “지난해 8월 이후 도메인 등록, 호스팅, 홈페이지 제작 등의 수요가 늘어 매출 60억원을 달성했다”며 “인력 충원과 서버 구입 등 투자가 완료되는 하반기부터는 수익구조는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종훈기자 ohnj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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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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