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음식점로고 문신새기면 점심식사 평생 무료제공

『우리 가게의 로고를 몸에 문신하면 평생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미국의 멕시코풍 음식점 「카사 산체스」가 6개월전 독자적으로 고안한 로고를 몸에 문신으로 새길 경우 평생 점심을 무료로 대접하겠다는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생무료점심 쿠폰」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문신을 새긴 사람은 총 38명. 이들은 주로 가슴, 종아리, 다리, 팔, 엉덩이 등에 문신을새겼으며, 심지어 한 청년은 음식물이 넘어가는 위(胃)에다 문신을 새기고 싶다고 제의한 경우도 있었다고. 지난 1927년 조부가 개점한 이 음식점을 운영중인 마르티 산체스는 컬러 컴퓨터프린터를 시험하다 이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산체스는 식당 유리에 『문신을 새기고 평생 점심을 무료도 드세요』라는 로고를 내붙였을 때 그의 누나와 형제들 마저 이상한 아이디어라며 이 로고를 떼내버리기까지 했지만 그녀는 고집을 꺾지 않고 이를 강행했다고. 이 식당은 『문신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오는 사람은 현재 일주일에 두명정도에 불과하며 또 대부분 적지 않은 팁을 남기고 간다』며 『돈을 지불하지 않는데 대해 좀 당황해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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