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하고 5월부터 유럽 각국에 출시한 쉐보레 트랙스가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 NCAP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한국GM은 31일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트랙스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트랙스는 신차 충돌 안전성 평가의 승객 상해 보호 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94점을 얻어 비교 차종 중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고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 강화된 어린이 승객 보호 및 보행자 보호 항목에서도 최고 수준의 점수로 차량 안전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당당하고 다이내믹한 인상의 도심형 SUV를 표방하는 트랙스가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목표로 개발된 쉐보레 전차종이 차례로 글로벌 안전평가를 석권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스는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보디 프레임을 적용해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확보했으며 차체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사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체 중량의 최대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루프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