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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 시세] 서울·수도권 상승 신도시 하락세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이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 25개구 중 가장 저평가됐던 금천구 아파트 가격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15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은 지난 한 주 동안 0.03% 오르고 수도권은 0.05%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신도시는 -0.06%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천구는 3.3㎡당 평균 1,000만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올 들어 외곽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평(4월)과 ▦중랑(4월) ▦도봉(2월) ▦강북(지난 해 12월) ▦노원(지난 해 8월) ▦금천(6월) 등의 3.3㎡당 아파트 평균 가격이 1,000만원을 돌파한 것이다. 다만 이들 지역은 매수세가 한풀 꺾이면서 전세가격은 물론 매매가격도 진정세를 보였다. 강북ㆍ노원은 0.09%, 성북 0.05% 중랑 0.20%의 상승률로 한주를 마감했다. 그러나 송파(-0.06%)와 강동(-0.05%)ㆍ강남(-0.04%)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는 재건축 단지들의 하락세에 따른 것으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시세보다 저렴한 매물만 소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도시는 분당(-0.14%)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상승세로 한 주를 마쳤다. 특히 분당은 66㎡이하의 물건을 제외하곤 모든 주택형이 약세를 보였다. 일산은 0.04%, 산본은 0.04%, 평촌은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역시 상승세다. 동두천의 경우 0.96%의 상승률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가운데 의정부(0.21%)와 인천(0.19%)ㆍ이천(0.13%) 등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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